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네 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오늘(12일)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오후 6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집회에서 시민들은 반성 없는 윤 대통령을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국회 근처에 있는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행진해, 모레(14일) 2차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서울 시청 일대에서 집회를 연 진보단체들은 윤 대통령 담화 이후 행진 목적지를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 쪽으로 바꿨는데, 경찰이 관저로 향하지 못하도록 막으면서 한때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대치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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