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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 손태승 전 우리지주 회장 구속영장 또 기각

2024.12.12 오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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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부당대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또 한 번 구속을 면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첫 번째 구속영장 기각 뒤 검찰이 보강한 자료를 보더라도, 손 전 회장의 공모 여부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두 번째 구속영장 역시 기각했습니다.

손 전 회장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신의 친인척 관련 법인에 400억 원 넘게 불법대출해주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달 법원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손 전 회장 구속영장을 기각한 뒤, 검찰은 2주에 걸쳐 보강수사를 진행해 다시 신병 확보를 시도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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