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현지 시간 12일 최소 36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가자 구급당국과 하마스는 라파와 칸유니스의 구호물자 운송 차량 호송대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1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대원이 민간인에 배포돼야 할 구호물자를 가로채려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무장조직이 구호물자를 가로채는 일이 잇따르고 있으며, 하마스는 앞서 이들을 막기 위한 특별 부대를 편성해 조직원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밖에도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7명이 숨졌고,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도 15명이 숨졌습니다.
가자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에서는 정형외과 의사 사에드 주드 씨가 병원으로 출근하던 길에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숨진 보건의료 인력은 모두 천75명으로 늘었다고 가자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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