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인물로 꼽히는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중앙지역 군사법원은 내일(14일) 오후 3시 반부터 내란과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여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여 사령관은 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방첩사 병력과 요원을 투입하고, 정치인 등 주요 인물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여 사령관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고, 지난 9일부터 닷새째 방첩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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