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말 내린 기록적 폭설로 경기지역에 3천919억 원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집계했다면서, 6개 시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준을 충족한 6개 시를 보면 안성시가 천122억 원으로 피해 규모가 가장 컸고, 평택시와 화성시, 용인시, 이천시, 여주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피해액은 지자체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안성시와 여주시가 122억5천만 원 이상, 평택·화성·용인·이천시는 142억5천만 원 이상입니다.
피해 농가는 모두 만3천570개 농가로, 비닐하우스와 인삼밭 등 시설물 1천761ha, 화훼 등 농작물 386ha가 손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2만1천547㎡ 규모 축사가 붕괴 등의 피해를 봤고 가축 100만 7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상공인 창고 파손 등 피해 건수도 2천711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6일 잠정 집계 피해액을 바탕으로 이들 6개 시와 광주·안산·시흥시, 오산 초평동 등 1개 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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