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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용품 저가 신고해 탈세...관세 고액·상습 체납자 224명 공개

2024.12.18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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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낚시용품을 싸게 신고하거나 니코틴 용액을 들여오면서 담배 잎이 아닌 줄기에서 추출한 것으로 허위신고하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포탈하고 체납한 사람과 법인의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관세청은 2억 원 이상 관세나 내국세 등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체납자 224명의 명단을 관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1조 2천671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공개 인원은 4명 줄었지만 전체 체납액은 95억 원 늘었습니다.

낚시용품 수입 시 세율 18%가 붙자 저가로 신고한 뒤 15억 원을 체납하거나 중국에서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을 수입하면서 개별소비세 비대상인 줄기에서 추출한 니코틴으로 거짓 신고해 16억 원을 체납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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