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한 하천에서 선박이 뒤집혀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현지 시간 17일 수도 킨샤사 동북쪽 마이은돔베주 이농고 마을에서 10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우고 출발해 피미 강을 따라 항해하던 중 전복됐습니다.
현지 구조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25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실종자도 수십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10일에도 서부 콰강에서 선박 침몰 사고로 80명이 숨지는 등 올해 들어 민주콩고에서 선박 사고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은 수백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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