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8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2,48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48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확대하더니 전 거래일보다 1% 넘게 오른 2,484.43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4,6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680억 원, 기관이 1,34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7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는데 이달 들어선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순매수 규모가 컸습니다.
최근 코스피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용구 / 상상인증권 연구원 : 내부 극심했던 정치 불확실성도 어쨌든 질서를 찾아가고 있고 (수급 환경도) 극심한 침체 수준까지 내몰리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전 거래일보다 0.45% 상승한 697.57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450억 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3.4원 내린 1,435.5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고조된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와 함께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촬영기자;왕시온
디자인;정은옥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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