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자당 의원들을 '내란 공범'이라고 지칭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이 실체적으로나 법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란죄를 단언적으로 말했다며 정치 공세나 공작 성격의 발언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당의 이번 윤리위 제소는 정치공세가 아닌 최소한의 방어권 행사라며 동료 의원에게 '내란 동조' 등의 발언을 한 건 윤리적 선을 넘어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그제(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 중 여당 상당수가 계엄 해제 요구를 위한 본회의를 지연시켰다고 주장하며 내란의 공범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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