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성장률이 내년 이후 5년간 연평균 1.8%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시 분석한 결과, 2024∼2026년 잠재성장률은 2% 수준으로 추정됐습니다.
현재 추세가 개선 없이 이어질 경우 잠재성장률은 2025∼2029년엔 연평균 1.8%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적극적 구조 개혁이 없다면 15년 뒤인 2040년엔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노동과 자본,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GDP 증가율입니다.
한국은행은 잠재성장률 하락 원인이 우리 경제의 혁신 부족과 자원 배분 비효율성 등으로 총요소생산성의 기여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성숙기 진입에 따른 투자 둔화 등으로 노동과 자본 투입 기여도까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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