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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핵시설 타격한 F-22 이스라엘 배치...중동 내 항공편 중단되며 긴장 고조

2026.02.27 오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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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를 이스라엘에 처음으로 배치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담판을 앞두고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F-22 배치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고 있지만, 소셜미디어에는 이스라엘 남부 공군 기지에 착륙한 F-22의 모습이 영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F-22는 미국이 지난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 때 대서양을 횡단한 기종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이란을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미국은 대이란 타격 때 이란의 보복에 대응해 중동 내 미군과 이스라엘 영토를 방어할 역량도 끌어올렸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 1기였던 2020년 타결된 아브라함 협정 이후 미국의 군사 태세에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아브라함 협정이 체결되면서 이스라엘은 그동안 대립 관계였던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중동 국가와 관계를 정상화하는 물꼬를 텄습니다.

하지만 이번 F-22의 이스라엘 배치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밀착, 아랍권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아랍권의 중심을 잡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이미 미국이 만약 이란을 공격하면 자국 영공을 통과할 수 없다고 못 박은 상황입니다.

미국이 이스라엘 공군 기지를 사용하게 되면 앞서 미 군용기가 집중된 요르단 공군 기지에 더해 다양한 기지로 분산 배치가 가능하게 됩니다.

다만 백악관 일각에서는 만약 중동 군사 작전이 현실화할 상황을 가정한 여러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참모진이 미국에 앞서 이스라엘이 먼저 이란을 타격한 뒤 이란이 보복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이 뒤이어 이란을 공격하는 상황이 된다는 점에서 미국 내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내 이란 공격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정치적 판단을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내부 논의는 미국과 이란 간 3차 핵 협상을 앞두고 좀처럼 외교적 해법으로 이어질 돌파구가 좀처럼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 등장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군사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 내 항공편이 속속 중단되고, 현지에 주재하는 자국민에게 철수령을 내리는 국가도 늘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호주 외무부가 이스라엘, 레바논에서 자국민 외교관 가족들이 떠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이번 주 레바논 주재 대사관에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외교관과 가족에게 철수령을 내렸습니다.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은 3월부터 수도 암스테르담과 이스라엘 텔아이브 간 항공편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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