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에도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내일은 한파 수준의 강력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2도, 광주 -1도, 대구 -2도로 오늘보다 3~5도가량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추위가 덜하게 느껴지겠고요. 낮에도 서울 4도, 대전 6도 등 예년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전에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비나 눈이 시작되겠고, 저녁 무렵에는 이 비와 눈 구름이 내륙으로도 유입되겠는데요.
이후 내일 밤사이에는 서울 등 전국 곳곳으로 눈비가 확대하면서, 울릉도와 독도, 제주 산간에 최고 15~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중부와 전북에도 8~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또 서울 등 중서부 지역에서는 공기가 탁한 곳도 많겠습니다.
이번 눈비는 모레 오후면 대부분 잦아들겠고요, 눈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사우나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사우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등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다만 심장 질환이나, 심한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하지 정맥류가 있는 분들은 자칫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자제하거나, 최대한 짧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캔버스의 고은재, 김수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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