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국회 진압 작전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박범계, 서영교, 박선원 의원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1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전 장관이 지난 3일 오전 국방컨벤센터 오찬에서 '국회가 국방예산으로 장난하는데 탱크로 밀어버리라'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이런 주장이 허위라며 추 의원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국회의원 징계 청원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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