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와 고환율 등으로 내년 수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차관이 모두 수출·투자현장을 찾아 현황과 리스크 점검에 나섰습니다.
먼저 안덕근 장관은 오늘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공장을 방문해 디스플레이 수출 투자 현황을 확인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도 셀트리온 인천공장을 찾아 바이오시밀러 생산현장을 참관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현장 건의를 받았습니다.
박성택 1차관은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과 리스크를 점검했습니다.
산업부는 반도체와 선박, 무선통신기기 등 5개 품목이 이미 작년 전체 수출실적을 초과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지만,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이런 상황에서도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수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실시간 소통체계를 통해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며, 12월에도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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