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곳곳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제법 무시 수준이 새로운 경지에 이르렀다며 "극악무도한 공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외교 대표단은 어떤 경우에도 공격 대상이 되거나 영향을 받아서도 안 된다며 이것은 민간인을 표적 삼은 야만적 공격으로, 러시아가 평화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현지 시각 20일 새벽 이뤄진 이번 공습으로 미사일 잔해가 시내 곳곳에 떨어지면서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등 외국 대사관 6곳이 입주해 있는 건물도 손상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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