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이 가시화한 가운데 슬로바키아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크렘린궁은 현지 시간 22일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실무 방문한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를 만나고 있다"면서 두 정상이 악수하며 대화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국영방송 파벨 자루빈 기자의 텔레그램 영상에서 양국 정상의 논의가 가스 수송 문제에 집중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가스 수송에 대한 5년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 가스 수송은 내년 1월 1일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과 장기 계약을 체결한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를 통해 가스를 받지 않을 경우 수송 비용이 2억 2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3천3백억 원 더 들 거라고 주장합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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