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은 오늘 오전 7시 24분쯤 사내외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기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이용객 수하물 관리 시스템 등에 한때 장애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시스템 장애로 국내선 24편이 길게는 1시간 정도 출발이 늦어졌고,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권 신규 발매도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또 우편물 서비스 지연도 전국 각지에서 잇따랐습니다.
일본항공은 오후 2시 20분 시스템 복구를 마쳤다며, 중단됐던 항공권 판매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지만, 고객 정보 유출이나 바이러스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경찰청은 인터넷 접속량을 의도적으로 과도하게 늘려 네트워크의 정상적인 트래픽을 방해하는 디도스 공격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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