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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비상 착륙시 속도 급감속...'대형사고' 막은 기술 주목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12.31 오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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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항공기 강제 제동장치인 '이마스'(EMAS·활주로 이탈 방지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제주항공 7C2216편, 보잉 737-800)는 착륙 과정에서 조류 충돌 또는 랜딩기어 결함으로 동체 비상착륙을 시도했으나, 활주로를 이탈해 로컬라이저 시설을 들이받으며 폭발했습니다.

사고 지점은 활주로 끝단에서 약 300m 거리로, 항공기의 이탈을 막을 안전 장치가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마스가 설치돼 있었다면 항공기가 정지하거나 충격을 완화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마스는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할 경우 안전하게 정지시키기 위해 활주로 끝에 설치되는 시스템으로, 항공기 무게에 따라 부서지는 경량 소재로 구성돼 항공기가 진입하면 해당 소재가 파손되면서 항공기가 늪에 빠진 듯 속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과거 미국에서도 이마스가 활약한 사례가 있습니다.

2010년 웨스트버지니아 예거공항과 2013년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보잉 737-700 항공기가 이마스를 통해 안전하게 정지하며 큰 사고를 방지했습니다.

현재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14개 국내 공항 중 이마스가 설치된 곳은 없으며, 울릉공항에서 설치를 검토한 사례만 있습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자동차 긴급제동시설과 유사한 원리로, 활주로 이탈 사고를 막아 최악의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필수적인 안전장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도 “이마스를 통해 비상착륙 중에도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IntEngineering
화면출처ㅣX@muki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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