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 해상 22명 탑승 낚싯배 침수...1명 사망·2명 실종

오늘(4일) 오전 10시 반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탑승한 낚싯배가 갯바위와 충돌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즉시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의 어선, 민간 구조선과 함께 탑승자 20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사람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1명은 숨졌습니다.

해경은 또 나머지 실종자 2명에 대해서는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가거도 인근 해상에는 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파도의 높이도 1~1.5m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습니다

해경은 구조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