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경호처장, 오늘 오전 10시 경찰 출석...3차 요구만에 처음

[앵커]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오늘(10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경찰 출석에 응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3차례 출석 요구 끝에 처음 출석하는 건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박 처장이 경찰에 출석한다고요?

[기자]
대통령경호처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박종준 경호처장이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박종준 처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박 처장은 경호가 엄중한 시기라거나 아직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았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 예정된 3차 조사에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내부 검토해왔습니다.

박 처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데요.

오늘 조사에서도 이와 관련한 질문이 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찰이 수도권 광역수사단 책임자들을 소집했다고요?

[기자]
국수본은 수도권 경찰청 광역수사단 책임자들에게 오늘 오후 2시까지 국수본으로 모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오늘 광수단 책임자들을 불러 모은 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거로 보입니다.

당장 수도권 4개 경찰청 광수단 산하 인력은 천 명이 넘는데요.

이번 2차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지난 영장보다 일주일 정도 더 긴 2주 정도로 파악된 만큼, 경찰은 공수처와 함께 집행 계획을 신중하게 논의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윤웅성입니다.




YTN 윤웅성 (e-mans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