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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14일 탄핵심판 첫 변론 불출석..."신변안전 우려"

2025.01.12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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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포영장 재집행 임박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4일 예정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신변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입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변호인단을 통해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 (지난 8일) : (윤 대통령께서 헌법재판소에) 적정한 시기에 반드시 출석하실 것이고, 그 횟수에도 제한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는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불법적인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신변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된다는 겁니다.

이번에 법원이 재발부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2주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나갔다가 수사팀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소추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첫 변론기일은 공전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헌법재판소가 이런 상황을 고려해 이틀 뒤인 16일에 지정한 2차 변론기일에는 당사자 없이도 심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다음 달 4일까지 모두 5차례 변론기일을 미리 지정했는데,

오는 16일 본격적인 증거조사를 시작으로 설 연휴 이후부터는 매주 2차례씩 심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신변안전 우려부터 해소되어야 헌법재판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기가 탄핵심판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지경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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