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참관객 14.1만 명...지난해 대비 5% 증가

지난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14만천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참가자 수가 전년 대비 17% 늘어난 지난해의 13만5천 명보다 5% 늘어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참가 기업 수는 160여 개국·지역, 4,500여 개에 달해 4,3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지난해보다 5% 늘었고, 전 세계 미디어도 6천 곳 이상 취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참가국 가운데서는 미국 기업이 1,500여 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300여 개로 그 뒤를 이었으며, 우리나라가 천여 개 기업이 참가해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한국 참가 기업이 천 개를 넘은 것은 역대 처음으로, 지난해(760여 개)보다 50% 늘었습니다.

스타트업 전시관이 마련된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에 부스를 차린 스타트업은 1,300여 개로, 이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만 600여 개에 달했습니다.

올해 CES 주제는 '몰입'(dive in)으로,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