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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총리 "러시아, 전 세계 항공기 테러 계획"

2025.01.15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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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러시아가 항공기 테러를 계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오늘(15일) 바르샤바를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폴란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항공사를 상대로 항공 테러를 계획했다는 우려가 타당함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떤 테러 행위를 뜻하는지나 판단의 근거가 된 정보의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영국과 독일, 폴란드 등 유럽 각지의 물류 기지에서 소포가 잇따라 폭발했습니다.

그러자 각국 정보기관들은 러시아가 미국행 화물기에 폭발물을 장착하려 한 거라고 의심했고, 러시아는 부인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또,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EU 가입과 관련해 "이 문제의 교착 상태를 깨겠다"며 가입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는 올해 상반기 EU 순회의장국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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