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생포된 북한군 병사 "우크라와 싸우는지도 모르고 왔다"

2025.01.21 오전 02:14
AD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자신이 누구와 싸우는지 모르는 상태로 러시아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SNS에 추가로 공개한 북한군 포로 신문 영상에서 "정찰국 2대대 1중대"라고 밝힌 이 병사는 북한에서 선박을 타고 러시아에 도착한 뒤 열차에 탑승해 육로로 이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여기 나와서까지도 러시아로 가는 줄도, 우리의 적이 우크라이나 사람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의 병력 손실에 대해 아는 게 있는지 질문에는 "같이 온 동료 중에서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얼마나 많은지는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또 러시아제 무기와 군사 장비 사용 방법을 교육받았는지 등을 묻자, "몇 명씩 뽑아서 러시아 무기와 장비 사용법을 가르친다"고 답했지만, 자신은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상 속 병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병사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2일 공개했던 북한군 2명 중 1명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영상과 함께 "포로가 된 북한군과 우크라이나 보안국 조사관이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고 쓴 한국어 게시물도 올렸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을 러시아 영토로 이동시켜 훈련하고 그러한 정보를 완전히 단절시킨다는 사실은 포로들의 말을 통해 확인됐다"며 "북한이 이 전쟁에 가담한 것에 대한 모든 사실이 확인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87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19,873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9,646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