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2022년 이후 에너지 시설 1,200번 공습"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현재까지 자국의 에너지 시설을 1,200번 공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현지시간 22일 세계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시설 가운데는 변전소 800곳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장에서는 양측의 교전과 공습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2일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 지역의 자파드네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 밤사이 러시아가 드론 99대로 6개 지역을 공격했다며 이 가운데 65대를 격추했고 30대는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한 채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