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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일까? 실력일까?...BYD에 샤오미 '중국산의 공습'

2025.01.26 오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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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부터 중국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전부터 전기차까지 잇달아 내놨는데 한국 시장에 발을 들이려는 이유가 뭔지 최아영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중국 비야디(BYD)가 소형 SUV를 들고 한국 시장에 상륙했습니다.

가장 큰 무기는 3천만 원대 초반에 불과한 가격입니다.

[안형준 / 서울 목동 : 차만 상태가 좋다고 하면 어느 것이든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는 게 좋죠.]

가성비 좋은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를 만들어 '대륙의 실수'로 불렸던 샤오미.

최근 한국 법인을 세우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은 60만 원대로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전자 갤럭시의 반값 수준입니다.

[조니 우 / 샤오미 코리아 사장 : 한국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품질이 떨어지는 값싼 제품, 어쩌다 잘 만든 실수로 치부했던 중국산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한국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로보락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중국 기업이 한국 시장에 눈독 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예고된 관세 폭탄 때문입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앞으로 미국 시장에 대해서 기회를 잡기가 힘들어지겠다고 생각하니까 한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 교두보를 마련하면 다음의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이 더 많이 팔릴 수 있다는 확신을….]

여기에 한국 소비자의 구매력이 높고 물류비용 부담도 적다는 점에서 중국 입장에서는 해 볼 만한 시장인 셈입니다.

다만 관건은 한국 소비자의 깐깐한 눈높이를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느냐입니다.

가격을 앞세운 중국 기업의 공습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안방에서도 중국산과 싸워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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