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관련 트럼프 측과 장관급 소통"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과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간 5일 러시아와 미국의 각 부처 간 장관급 소통이 최근 더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외에 추가로 세부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빈말로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며 아마 중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중요한 일'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이나 종전 논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