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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신문 막힌 윤, 귓속말·메모로 적극 개입..."대통령 지시"엔 미소

2025.02.06 오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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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증인에게 신문하는 것을 제한하자, 윤 대통령은 귓속말과 메모로 재판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국회의원을 끌어내란 대통령 지시가 분명히 있었다고 말한 곽종근 전 육군 특전사령관의 말에는 황당하다는 듯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태 707특임단장 신문이 진행된 오전 재판에서 윤 대통령은 대체로 눈을 감고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신문이 시작된 오후부터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곽 전 사령관을 빤히 응시하며 변호인에게 메모를 건네거나 귓속말을 하며 변론에 적극 관여했습니다.

특히 대통령과의 두 번째 통화에서 "문을 부수고라도 들어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곽 전 사령관의 발언에는 어이가 없다는 듯 엷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곽종근 /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라는 말을 누구한테 들었습니까?) 그건 대통령이 말씀하신 겁니다.]

곽 전 사령관에게 공격적으로 반대 신문을 하는 변호인을 자제시키듯 팔을 툭툭 치거나, 변호인의 발언을 정정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윤갑근 / 대통령 측 대리인 : 장관이 이렇게 혼잣말을 하는 걸 드러냈지? (사령관이….) 아 곽종근 사령관이. 아니요, 대통령님 이거 국방부 장관이 한 말입니다.]

윤 대통령 측 증인으로 채택된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신문 때는 자리를 비웠는데, 윤 대통령 측은 긴 재판으로 잠시 휴식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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