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친윤계 만나 "당이 자유 수호 뒷받침하면 국민 사랑받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친윤계 의원들을 만나, 당이 자유수호·주권회복 의식과 운동을 진정성 있게 뒷받침해주면 국민들의 사랑을 받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추경호, 이철규, 정점식, 박성민 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 의원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에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증언 신빙성에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만큼, 헌재의 공정한 판결을 기대할 수 있지 않겠냐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국민, 특히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란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다행이라며 당 지도부에도 중앙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자립 청년과 영세 자영업자 등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나라가 여러 가지 위기에 있다는 대통령 판단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헌법 절차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이 이행되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