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내일도 포근하지만 스모그 영향...초미세먼지↑

오늘 낮 동안 온화한 서풍이 불며 초봄처럼 포근했습니다.

하지만 메마른 날씨가 지속하고 있는 동해안에서는 이런 날씨가 반갑지만은 않은데요.

기온이 크게 오르는 데다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건조해져 산불을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2020년대 산불 피해 면적이 6720ha로 2010년대에 비해 무려 8배나 증가했고요.

대형산불 발생 횟수도 약 4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주말 동안 산을 찾으신다면 화기성 물질을 소지하지 마시고 흡연이나 쓰레기 소각을 삼가는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이 9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오늘과 달리 하늘빛이 흐려지겠고 스모그와 대기 정체로 인해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또 내일 제주도는 오전부터, 전남은 오후부터, 경남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는데요.

모레 새벽까지 5∼40mm가 예상되고 제주 산간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슈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