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서 친헤즈볼라 시위대 공격에 유엔군 장교 부상

레바논에서 친헤즈볼라 시위대의 공격으로 유엔평화유지군 부사령관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베이루트 공항으로 가던 차량이 공격을 받아 부사령관이 다치고 차가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레바논 당국의 즉각적인 조사와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벌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헤즈볼라 지지자들은 최근 이란 비행기의 베이루트 공항 착륙이 금지되자 이에 반발해 이틀째 공항으로 가는 길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베이루트 공항을 이용해 이란에서 무기를 지원받는다고 비난했고, 이에 대해 헤즈볼라와 레바논 정부 관리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