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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에서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최소 31명 숨져"

2025.02.18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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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에서 버스가 수백m 깊이의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31명이 숨졌습니다.

볼리비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현지시각 17일 낮 행정 수도 라파스 남쪽 포토시와 오루로 지역 사이 요카야 다리를 건너던 버스 1대가 800m 깊이의 협곡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3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매체는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역은 굽은 도로가 많은 산악지대로, 사고 차량은 이 지역을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트란스 산호세 소유라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9년엔 심야 버스가 라파스 북쪽 욜로사 마을 인근에서 충돌 사고로 협곡 아래로 떨어져 25명이 숨지는 등 볼리비아에서는 버스 추락 사고가 종종 발생해 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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