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 대통령, 진솔한 대국민 사과...비상계엄 불가피성 설득"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서 진솔한 대국민 사과를 했다며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고뇌가 담겨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후변론 방청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진술과 변호인단의 변론을 종합해보면 비상계엄의 불가피성에 설득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개헌과 정치 개혁을 하겠다는 것과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며 당도 개헌특위 구성 등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으로서 고뇌에 찬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국민 앞에 진솔하게 변론한 것 같다며 헌법재판소의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습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여 국정의 안정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