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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전립선 건강 '국산 원료 시대'...참당귀·황기 효과 '탁월'

2025.02.27 오후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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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국내산 참당귀와 황기 복합물이 전립선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립선이 비대해 지면 자다가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본 뒤에도 시원치 않은 잔뇨감 등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집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국내 환자 수는 10년 사이 57% 증가했습니다.

전립선 관련 건강 기능성 식품도 꾸준한 성장세입니다.

하지만 원료 대부분을 차지하는 야자 열매 쏘팔메토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

이에 농진청이 피 순환에 효능이 있는 참당귀와 땀 조절 효과가 있는 황기에 주목하고 세브란스병원, 경희대병원 등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참당귀·황기 복합물을 전립선 증상 남성 100명에게 12주간 섭취시켰더니 잔뇨감은 37%, 야간뇨는 25%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환 /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복합물 투여군에서 전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의 유의미한 감소와 특히 야간뇨 횟수 감소와 이제 잔뇨감 증상 개선에 유효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당귀·황기 복합물은 식약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습니다.

또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에도 실렸습니다.

[김경석 / 서흥기술연구원 소재개발실장 : 논문 게재를 했기 때문에 그 논문을 가지고 미국 NDI(건강기능식품원료)를 등록한 이후에 동남아 시장이라든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농진청은 원천기술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치고, 민간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다혜 / 농촌진흥청 특용작물이용과 연구사 : 국내산 약용작물을 활용해서 기존의 수입 원료가 대부분인 전립선 건강 시장을 조금 더 국내산 원료로 확대할 수 있다는 데에 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립선 건강 기능식품 시장은 4년 뒤 2,5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참당귀·황기 복합물이 약용작물 산업을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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