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값 급등에...서울 아파트 평균가격 역대 최고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R114가 서울 25개 자치구에 있는 아파트 155만 가구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13억 8,289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가격은 이전 최고점인 2022년 5월의 13억 7,532만 원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강남권과 한강벨트 등 일부 지역 집값이 크게 오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구별로 보면 용산구가 21억 9,880만 원으로 이전 최고가인 2022년 8월의 19억 8,280만 원 대비 110.98%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서초구는 29억 9,516만 원, 강남구는 28억 3,333만 원으로 각각 전고점 대비 109.23%, 108.86%로 이전 최고점을 뛰어넘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 제한이 풀린 데다 금리 인하 추세가 겹쳐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