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반감' 트럼프가 달라졌다...머스크 지지하며 "테슬라 신차 살 것" [지금이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테슬라 불매 운동 시위와 주가 폭락 속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지지를 드러내며, 테슬라 신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밤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소셜에 올린 게시물에서 연방 정부를 축소하려는 노력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테슬라'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머스크가 나라를 돕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있으며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를 옹호했습니다.

이어 "진정 위대한 미국인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신뢰와 지지의 표시로 내일 아침 새 테슬라를 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대통령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미국 대선 이후 수 주 동안 9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머스크의 순자산도 작년 12월 17일에 4천860억 달러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와 중국 시장에서의 위축 등으로 주가가 급락,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올해 1~2월 독일에서의 테슬라 판매량은 70% 이상 감소했으며, 중국 판매량도 2월에 49% 감소했습니다.

제작 | 이 선
화면출처ㅣX@elon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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