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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포장주문 가게도 수수료 낸다...내달부터 '6.8%' 부과

2025.03.12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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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포장주문 가게도 수수료 낸다...내달부터 '6.8%' 부과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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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14일부터 점주에게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배민은 지난해 7월 배달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전격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포장 주문 서비스도 유료화했다. 다만 2025년 3월까지 신규 업주의 포장 중개 수수료를 50% 깎아주고, 기존 업주에게는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바 있다.

배민은 앞으로 기존 업주에게까지 포장 주문 중개료를 받는 대신, 마케팅 프로모션에 연간 약 300억 원을 투자해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업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배민은 "서비스 활성화로 전체 주문 내 픽업 비중이 늘어나면 업주의 배달비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는 배달 주문이 대부분으로, 포장 주문 비중은 낮은 수준이다.

이를 위해 이번 앱 개편에서 서비스 이름을 '픽업'으로 바꾸고, 앱 첫 화면에 '픽업' 탭을 '음식배달' 바로 오른쪽에 배치하기로 했다. 가게 상세 페이지와 장바구니에도 '픽업' 버튼을 넣는다.

지도 화면 크기를 확대하고 가게 검색 시 '픽업' 조건을 추가해 포장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포장 주문 관련 앱 업데이트는 다음 달 1일부터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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