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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71%...강풍에 진화 난항

2025.03.24 오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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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지역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4일) 정오 기준 진화율은 71%로 집계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57대와 진화 인력 2천6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오 기준 불길의 길이, 즉 화선은 133.9㎞이고 이 가운데 95.2㎞가 꺼졌지만, 40㎞ 정도는 여전히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7천516㏊로 오늘 새벽 6시 기준보다 655㏊ 늘었습니다.

특히 오후부터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면서 불길이 확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불이 마을을 덮칠 수 있다는 우려에 의성읍 업1리, 업2리, 원당2리에 거주하는 주민은 의성고등학교에 대피하라는 명령도 내려졌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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