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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후기' 협박해 300차례 환불받은 상습범 덜미

2025.03.25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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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배달 음식점에 악성 후기를 쓰겠다고 협박해 수백 차례에 걸쳐 부당하게 환불받은 상습범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 김상호 검사를 지난달 형사부 우수사례로 선정했습니다.

김 검사는 A 씨가 부당하게 환불을 요구하는 방식 등으로 7명에게서 16만 원을 가로챈 사건을 경찰에서 넘겨받은 뒤, A 씨가 한 달 동안 수십 차례 배달 거래한 점을 수상히 여겨 보완수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A 씨가 동일한 벌레 사진을 여러 배달 음식점에 보내며 환불을 요구하고, 거부하면 허위 악성 후기를 달거나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협박해 300여 차례에 걸쳐 760만 원 상당 범행을 벌인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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