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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산불도 계속 확산 10ha로 넓어져...민간 헬기 2대 투입

2025.03.27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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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전북 무주군에서 발생한 산불도 밤사이 바람을 타고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당초 이 지역에는 오늘 비가 예보돼 있었는데 비가 내리지 않은 데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오점곤 기자, 전북 지역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는데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무주 산불은 어젯밤 9시 20분쯤 발생했습니다.

발생 장소는 무주군 부남면에서 주택입니다.

정확하게는 저온 창고였는데요.

나중에 정밀 조사가 돼야 하겠지만 저온창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고 이 불이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산불은 현재 인근 적상면 야산으로 번져 10ha 정도로 넓게 퍼진 상태입니다.

당초 예보됐던 비가 내리지 않은 데다 바람을 타고 인접한 야산으로 번지면서 옥녀봉이라는 봉우리를 넘어 밤사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관할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59대와 인력 246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무주군청도 전 직원 동원령을 내리고 새벽부터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민간 임차 헬기 2대가 진화작업에 투입됐는데 헬기 수리와 정비 작업으로 전북소방본부 소속 헬기의 추가 투입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야산 경계를 중심으로 숲에 물을 뿌리는 등 저지선을 구축해 근처에 큰 산이죠, 조항산 쪽으로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아직 거리가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불이 난 곳은 무주 덕유산과 적상산 국립공원 지역과 가까운 곳입니다.

적상산 국립공원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적상산 사고라는 유적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무주군은 인접 4개 마을 주민에게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앞으로 산불 진화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 내용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북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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