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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에 피부 찢겨져도…불길 속 새끼 지켜낸 어미 백구

2025.03.27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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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에 피부 찢겨져도…불길 속 새끼 지켜낸 어미 백구
동물구조단체 '유엄빠'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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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물구조단체 '유엄빠'는 불길 속에서 새끼들을 지키려 몸부림친 어미 개의 사연을 전했다.

단체는 25일과 26일, 공식 SNS에 의성의 한 뜬장에서 새끼들과 함께 발견된 백구의 소식을 올렸다. 구조 당시, 어미 백구는 새끼들을 품에 안고 있었는데, 몸 곳곳에는 불길 속에서 필사적으로 몸부림친 흔적이 역력했다. 백구는 굵은 쇠줄에 묶여 있어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단체에 따르면, 불에 달궈진 뜬장 때문에 어미 백구는 발바닥과 가슴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새끼 중 한 마리는 이미 생명을 잃은 상태였다. 치료가 시급한 어미와 새끼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과 치료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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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에 피부 찢겨져도…불길 속 새끼 지켜낸 어미 백구
동물구조단체 '유엄빠'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단체는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강인하게 새끼들을 지켜낸 어미 백구에게 '금같이 귀하게 살라'는 소망을 담아 '금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또 불길 속에서 새끼들을 지켜낸 금순이의 용기와 모성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앞날을 응원했다.

SNS에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목줄을 풀어주고 갔어야지 너무한다", "목줄을 풀어줬어도 아가들 두고 도망가지 않았을 것 같다", "자기 목은 헐어서 피가 흐르는데 그 와중에 앞발로 아가들 계속 안으려고 하네", "구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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