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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암 치료 부작용으로 한때 입원...바티칸 방문 연기

2025.03.28 오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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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암 치료 부작용으로 현지 시간 27일 한때 병원에 입원했다고 버킹엄궁이 밝혔습니다.

찰스 3세는 거처인 클래런스 하우스로 돌아온 뒤 현지 시간 28일 오전 외출하면서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버킹엄궁은 의료진 권고에 따라 28일에 예정됐던 공식 일정들은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3세는 지난해 2월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으며, 암의 종류나 단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소식통은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가 다음 달로 계획된 이탈리아 국빈 방문 일정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왕 부부는 애초 다음 달 7~10일 이탈리아와 바티칸을 국빈 방문하면서 8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교황이 병환으로 치료받는 있는 시기임을 감안해 바티칸 방문 일정은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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