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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 사망자 694명으로 급증...부상자 1천670명

2025.03.29 오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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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 강진 발생 이틀째인 오늘 사망자 수가 69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고요?

[기자]
AF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사망자 694명, 부상자 1,670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 수를 보면 전날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밝힌 144명에서 하루 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밤사이 피해 규모가 급증한 이유는 아직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강진으로 수많은 건물들이 붕괴되면서 그곳에 갇힌 매몰자와 실종자들이 끝내 희생자로 발견된 영향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진은 어제 낮 12시 50분쯤 발생했습니다.

규모 7.7에 이르는 강진이 미얀마 중부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을 덮쳤는데요.

건물과 도로가 무너지고 사람들이 매몰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만 명 이상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갑작스러운 대참사에 미얀마 군정도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세계 각국이 화답하고 있는데요.

먼저 유엔은 500만 달러, 우리 돈 73억 원 규모의 초기 긴급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미얀마 군정과 우호적 관계를 이어온 러시아는 구조대와 의료진을 태운 항공기 두 대를 미얀마로 급파했고,

중국도 입장문을 내고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원조를 대대적으로 삭감해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만큼은 지원을 약속했고요.

EU에서도 지원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해 지진 발생지역에서 천km가량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 빌딩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대사관 측이 파악한 교민이나 관광객 피해는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교 당국은 관련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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