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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보유국' 일본에서 대거 처분...공포의 패닉셀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4.22 오후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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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칠 당시 일본 투자자들이 200억 달러(약 28조3천840억원) 이상의 외국 채권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주가 폭락으로 일본 연기금들이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을 위해 미국 국채를 대거 매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일본 재무성 자료를 인용, 일본의 은행과 연기금 등 민간기관이 이달 첫 주에 175억 달러, 둘째 주에 36억 달러 규모의 해외 장기 채권을 매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주간 매도 규모는 211억 달러(약 29조9천800억원)로, 지난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손꼽히는 수준입니다.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식 및 채권 시장이 요동치던 때였습니다.

일본은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총 1조1천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외국으로는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입니다.

일본 재무성 자료에는 기관들이 어떤 장기 채권을 매도했는지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일본 노무라증권의 시시도 도모아키 수석 금리 전략가는 "매도 물량의 상당 부분은 미국 국채 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모기지담보증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채권 매도는 일본 연기금의 리밸런싱 때문일 수도 있고, 은행이나 생명보험사가 금리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FT는 일본의 해외 채권 매도가 급증한 것은 미국 월가의 혼란이 글로벌 시장으로 파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스테판 앙그릭 일본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기관의 매도 물량이 많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4월 초 글로벌 채권 금리가 요동쳤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매도 물량이 언뜻 많아 보이긴 하나 채권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별것 아니다. 미국 국채 시장 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1조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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