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매출 9% 감소...시장 예상치 하회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더 부진한 실적을 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1∼3월) 매출은 193억 3,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 감소했고, 주당 순이익(EPS)도 0.27달러로 40% 줄었다는 내용의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금융 정보 업체인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는 매출 211억 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39센트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장 마감 뒤 실적 발표를 앞두고 4.6% 올랐고, 시간 외 거래에선 강보합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 감원을 주도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며 테슬라는 주가가 올해 들어 38% 이상 급락해 시가 총액 규모 10대 기업 순위에서 밀려났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