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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당대출 의혹' 기업은행 전·현직 직원 구속영장

2025.04.24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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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IBK 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에 대해 검찰이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2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기업은행 전 직원 A 씨와 현직 관계자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7년부터 7년 동안 부동산 중개업체 등을 차명 운영하면서 아내를 포함한 은행 직원들과 공모해 785억 원의 부당대출을 타낸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882억 원 상당의 부당대출을 적발했다는 금융감독원 수사 의뢰를 받은 검찰은 현직 직원인 B 씨가 A 씨에게 대출을 대가로 금품을 타낸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28일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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