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이 교사 폭행...부모는 '아동 학대' 교사 고소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고, 학생 부모는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초등학생 A 군의 부모로부터 자녀가 학대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달 28일 친구와의 다툼을 목격한 B 교사가 중재를 시도하자 욕설하고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격을 받은 B 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려고 하자 A 군의 부모는 이 교사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아동학대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