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도 북한 여행 금지...내년 8월까지 연장

미국 정부가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최근 결정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관보를 통해 미국 여권으로 북한을 방문할 수 없게 한 조처를 내년 8월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국무부는 북한에서 미국 시민이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인의 신체적 안전에 즉각적 위험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관보를 보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달 21일 북한 여행금지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북한 여행금지 조치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숨지자 처음 시행됐고, 매년 이를 연장해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