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이재명 집권 도우미 될 건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요구 등과 관련해, 정치공학 얘기로 언론 지면이 도배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집권을 돕는 도우미가 국민의힘이 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일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것 외에 다른 정치공학적 활동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에 있는 사람들은 그저 당권 투쟁을 하거나 정치 공학적 단일화 같은 것을 계속 언론에 이야기하면서 분위기를 흐리는 데에만 일조하고 있다며 제발 좀 정신 차리라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어제(23일) 진행된 두 번째 대선 후보자 TV 토론과 관련해선, 이재명 후보가 본인이 부적절했다는 걸 증명했고, 매너 면에서도 '빵점'이었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본인이 부정선거를 주장한 게 명확하지만, 국정원의 개입에 대한 것을 부정선거라고 한 것이라고 답했다며, 거짓말이 일상화돼 있는 후보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