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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진보진영 위선 지적...왜곡된 성의식 판단 못하는 후보들 자격 없어"

2025.05.28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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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어제 마지막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표현으로 논란이 일자, 혐오나 갈라치기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진영 내 문제에는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민주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를 겨냥해 왜곡된 성 의식에 추상같은 판단을 하지 못하는 후보들은 자격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인터넷상에서 누군가가 했던 믿기 어려운 수준의 발언에 원래의 표현을 최대한 정제해 입장을 구했지만, 두 후보는 해당 사안에 평가를 피하거나 답변을 유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대선에서도 돼지 발정제 표현 논란이 있었지만, 홍준표 당시 후보는 자서전 표현이 부적절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지도자의 자세는 불편하더라도 국민 앞에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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